목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정기예금입니다. 하지만 은행에서 안내하는 금리와 실제 수령하는 이자는 다릅니다. 세금이 빠지고, 가입 기간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 정기예금 이자 계산법과 금리 비교 전략을 정리합니다.
이 글이 필요한 사람: 목돈을 예금에 넣으려는데 실수령 이자가 궁금한 분 / 여러 은행 금리를 비교해서 최적의 예금을 고르고 싶은 분 / 예금 이자에 붙는 세금 구조를 알고 싶은 분
정기예금 이자 계산 공식
정기예금은 목돈을 한번에 넣고 만기까지 이자를 받는 구조입니다. 적금과 달리 전체 원금에 이자가 붙으므로 같은 금리에서 이자가 더 많습니다.
단리 예금
세전 이자 = 원금 x 연이율 x (가입기간/12)
예: 5,000만원 x 4% x (12/12) = 200만원
월복리 예금
만기금액 = 원금 x (1 + 연이율/12)^가입개월수
예: 5,000만원 x (1 + 0.04/12)^12 = 5,000만원 x 1.0407 = 약 5,203.7만원
이자 = 약 203.7만원 (단리 대비 3.7만원 더 많음)
12개월 기준 단리와 월복리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. 하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(24개월, 36개월) 차이가 벌어집니다.
이자소득세 - 수령액의 15.4%
예금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4% + 지방소득세 1.4% = 총 15.4%가 원천징수됩니다.
세후 이자 = 세전 이자 x 0.846
예: 200만원 x 0.846 = 169.2만원 (세금 30.8만원)
금액별·금리별 세후 이자 비교 (12개월, 단리)
| 원금 | 연 3.0% | 연 3.5% | 연 4.0% | 연 4.5% |
|---|---|---|---|---|
| 1,000만원 | 25.4만 | 29.6만 | 33.8만 | 38.1만 |
| 3,000만원 | 76.1만 | 88.8만 | 101.5만 | 114.2만 |
| 5,000만원 | 126.9만 | 148.1만 | 169.2만 | 190.4만 |
| 1억원 | 253.8만 | 296.1만 | 338.4만 | 380.7만 |
5,000만원 기준 금리 0.5%p 차이로 세후 이자가 약 21만원 달라집니다. 여러 은행을 비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.
가입 기간별 이자 비교 (5,000만원, 연 4.0%, 단리)
| 가입 기간 | 세전 이자 | 세금 (15.4%) | 세후 수령 이자 |
|---|---|---|---|
| 6개월 | 100만원 | 15.4만원 | 84.6만원 |
| 12개월 | 200만원 | 30.8만원 | 169.2만원 |
| 24개월 | 400만원 | 61.6만원 | 338.4만원 |
| 36개월 | 600만원 | 92.4만원 | 507.6만원 |
예금 금리 비교 전략
1. 시중은행 vs 저축은행 vs 인터넷은행
| 구분 | 금리 수준 | 예금자보호 | 특징 |
|---|---|---|---|
| 시중은행 (KB, 신한 등) | 연 3.0~3.5% | 5,000만원 | 안정적, 금리 낮음 |
| 인터넷은행 (카뱅, 토뱅) | 연 3.3~3.8% | 5,000만원 | 비대면, 중간 금리 |
| 저축은행 | 연 3.8~4.5% | 5,000만원 | 높은 금리, 유동성 낮음 |
| 새마을금고·농협 | 연 3.5~4.3% | 5,000만원 | 세금우대(9.5%) 가능 |
모든 금융기관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,000만원까지 원금과 이자가 보호됩니다. 목돈이 크다면 여러 기관에 나눠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.
2. 세금우대 활용
새마을금고, 농협, 수협 등 조합 예탁금은 1인당 3,000만원까지 세금우대(9.5%)가 적용됩니다. 일반 과세(15.4%) 대비 약 6%p를 아낄 수 있습니다.
- 5,000만원, 연 4%, 12개월 기준
- 일반 과세 세후 이자: 169.2만원
- 세금우대 세후 이자: 181만원 (약 12만원 더 수령)
3. 금리 인상기 vs 인하기 전략
- 금리 인상기: 단기(6개월) 예금으로 가입 후 만기 때 더 높은 금리로 재예치
- 금리 인하기: 장기(24~36개월) 예금으로 현재 높은 금리를 오래 확보
- 금리 방향 불확실: 사다리식 분산 - 6개월·12개월·24개월에 나눠서 가입
중도해지 시 이자
정기예금을 만기 전에 해지하면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. 약정금리의 40~70% 수준으로 떨어지며, 가입 후 1개월 미만 해지 시 거의 이자가 없습니다.
급전이 필요하면 중도해지보다 예금 담보대출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. 예금 담보대출 금리는 약정금리 + 1~1.5% 수준이므로, 이자 손실보다 비용이 적을 수 있습니다.
원금, 금리, 기간을 입력해 예금 세후 이자를 바로 계산해보세요.
예금 이자 계산하기자주 묻는 질문 (FAQ)
정기예금이 약 2배 더 많습니다. 예금은 전체 원금에 처음부터 이자가 붙지만, 적금은 매월 분할 납입하므로 마지막 달 납입금은 1개월치 이자만 붙습니다. 목돈이 있다면 예금, 매달 모으는 것이라면 적금이 적합합니다.
네, 연간 이자·배당소득 합계가 2,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. 초과분에 대해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6~45%의 소득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. 고액 예금자는 분산 가입이나 ISA 계좌 활용을 고려하세요.
1인당 1개 금융기관에 최대 5,000만원(원금+이자 합산)까지 보호됩니다. 1억원이 있다면 2개 기관에 5,000만원씩 나눠 넣으면 전액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. 같은 은행 내 여러 계좌는 합산되므로 주의하세요.
은행 입장에서 지점 운영비가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. 인터넷은행(카카오뱅크, 토스뱅크)이나 시중은행의 비대면 전용 상품은 보통 0.1~0.3%p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. 같은 은행이라도 비대면 가입 여부에 따라 금리가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.
마무리
정기예금은 가장 안전한 자산 운용 방법이지만, 은행마다 금리 차이가 있고 세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 금리 0.5%p 차이가 5,000만원 기준 연 21만원의 세후 이자 차이를 만듭니다. 여러 은행의 금리를 비교하고, 세금우대 혜택을 활용하면 같은 원금에서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. 계산기로 세후 수령액을 미리 확인해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