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강 관리의 출발점은 내 몸 수치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. BMI(체질량지수)로 비만도를 확인하고, 기초대사량으로 하루 최소 에너지를 파악한 뒤, 체지방률로 실제 지방 비율을 측정하면 다이어트 목표와 운동 계획을 훨씬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. 5개 건강 계산기는 대한비만학회 기준, Mifflin-St Jeor 공식(2005년), 미 해군 체지방 공식 등 검증된 산식을 기반으로 합니다.

건강 계산 전 알아둘 것

BMI 기준: 한국 vs WHO

세계보건기구(WHO)는 BMI 25 이상을 과체중, 30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합니다. 그러나 대한비만학회는 한국인이 동일 BMI에서 서양인 대비 내장지방·대사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해 BMI 23 이상을 과체중, 25 이상을 비만으로 규정합니다.

분류대한비만학회(한국 기준)WHO(서양 기준)
저체중18.5 미만18.5 미만
정상18.5~22.918.5~24.9
과체중(비만 전 단계)23.0~24.925.0~29.9
비만 1단계25.0~29.930.0~34.9
비만 2단계30.0~34.935.0~39.9
비만 3단계(고도비만)35.0 이상40.0 이상

출처: 대한비만학회(ko-obesity.or.kr)

기초대사량 공식 비교

기초대사량 공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, 2005년 발표된 Mifflin-St Jeor 공식이 일반인에게 가장 정확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. Harris-Benedict 공식(1919년)은 오차가 커서 현재는 권장하지 않습니다.

  • 남성: (10 × 체중kg) + (6.25 × 키cm) - (5 × 나이) + 5
  • 여성: (10 × 체중kg) + (6.25 × 키cm) - (5 × 나이) - 161

일일 필요 칼로리(TDEE)는 기초대사량에 활동계수를 곱합니다. 좌식(사무직) 1.2, 가벼운 운동(주 1~3회) 1.375, 중간(주 3~5회) 1.55, 격렬한 운동(주 6~7회) 1.725입니다. 다이어트 시에는 TDEE에서 500kcal를 줄이면 주당 0.5kg 감량이 가능합니다.

체지방률과 복부비만 기준

체지방률은 인바디(생체전기저항법) 측정이 가장 정확하지만, 기기가 없을 때는 허리·목·엉덩이 둘레 기반의 미 해군 공식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. 오차 범위는 약 3~4%p입니다.

복부비만 기준은 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, 여성 85cm 이상입니다(대한비만학회 2022년 지침).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에서도 이 기준으로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평가합니다. BMI가 정상이어도 허리둘레가 이 기준을 넘으면 '복부비만'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.

참고: 질병관리청(kdca.go.kr), 국민건강보험공단(nhis.or.kr)

BMI 정상 범위는 어떻게 되나요?

대한비만학회 기준 BMI 18.5~22.9가 정상 범위입니다. 23.0~24.9는 과체중(비만 전 단계), 25.0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됩니다. WHO 기준(25 이상 과체중)보다 엄격한 이유는 한국인이 같은 BMI에서 서양인 대비 내장지방과 대사 위험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.

기초대사량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하나요?

기초대사량(BMR)은 아무 활동 없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량입니다. 가장 정확한 Mifflin-St Jeor 공식(남성: 10×체중+6.25×키-5×나이+5, 여성: 동일 공식에서 -161)으로 계산합니다. 다이어트 시 기초대사량 이하로 섭취하면 근손실과 요요 현상이 발생하므로 최소한 이 수치 이상은 섭취해야 합니다.

적정 체지방률은 얼마인가요?

미국스포츠의학회(ACSM) 기준 일반인은 남성 10~20%, 여성 18~28%가 적정 범위입니다. 운동선수는 남성 6~13%, 여성 14~20%로 더 낮습니다. 체지방률이 너무 높으면 당뇨·고혈압 위험이 증가하고, 너무 낮으면 호르몬 이상과 면역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다이어트할 때 하루 칼로리를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?

일일 필요 칼로리(TDEE)에서 500kcal를 줄이면 주당 약 0.5kg 감량이 가능합니다. TDEE는 기초대사량에 활동계수(좌식 1.2~격렬 1.725)를 곱해 구합니다. 기초대사량의 80% 이하로 극단적으로 줄이면 근손실이 심해져 장기적으로 요요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BMI가 25 이상이어도 건강할 수 있나요?

BMI는 체지방과 근육을 구분하지 못해, 근육량이 많은 운동선수는 BMI 25 이상이어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. 반대로 BMI가 정상이어도 체지방률이 높은 '마른 비만'은 대사 위험이 있습니다. 정확한 건강 상태는 BMI와 함께 체지방률·허리둘레(남성 90cm 미만, 여성 85cm 미만)를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.

체지방률과 BMI 중 어느 것이 더 정확한가요?

건강 위험도 평가에는 체지방률이 BMI보다 정확합니다. BMI는 신장과 체중만 사용해 근육량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지만, 체지방률은 실제 지방 조직의 비율을 측정합니다. 다만 인바디 기기가 없을 때는 미 해군 공식(허리·목·엉덩이 둘레 기반)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며 오차는 약 3~4%p 수준입니다.

국가건강검진에서 BMI가 어떻게 활용되나요?

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에서 BMI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해 생활습관 개선 상담을 권유합니다. BMI 30 이상 또는 BMI 25 이상이면서 복부비만(허리둘레 남 90cm, 여 85cm 이상)인 경우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. 건강검진에서 비만 판정을 받은 경우 체지방률 계산기로 지방 비율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.

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어떻게 올릴 수 있나요?

기초대사량의 약 60~70%는 근육량에 의해 결정되므로,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 단백질을 체중 1kg당 1.5~2g 이상 섭취하면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. 극단적 식이 제한을 6개월 이상 지속하면 기초대사량이 10~15% 낮아질 수 있으므로, 감량 후 유지기에는 칼로리를 점진적으로 늘려야 합니다.